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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가자! 1억년의 시간여행으로 ∼석탄이 엮어 준 대지와 사람들의 이야기

 1868년, 미카사 시내에 있는 호로나이 지구에서 우연히 대지의 유산인 ‘석탄’이 발견되었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이 발견으로 홋카이도에서 처음으로 근대 탄광인 ‘호로나이 탄광’이 설치되었습니다. 또, 채굴된 석탄을 수송하기 위해 홋카이도에서 처음으로 ‘호로나이 철도’가 부설되었습니다.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 소라치 집치감이라고 불리는 형무소도 설치되었으며, 홋카이도내에서 유일하게 죄수가 탄광 노동을 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 역사를 알 수 있는 건조물과 지역이 많이 남아 있으며, 이것도 역시 ‘석탄’의 발견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현재도 많이 남아 있는 근대사 유산 건조물과 지역

구 이쿠슌베쓰 탄광 니시키 입갱망루
구 이쿠슌베쓰 탄광 니시키 입갱망루

호로나이 폐선
호로나이 폐선

소라치 집치감 형무소 관사 벽돌 굴뚝
소라치 집치감 형무소 관사 벽돌 굴뚝

한편, 약 1억년 전의 암모나이트를 비롯하여 아주 먼 옛날의 생명에 관한 연구는 1868년 ‘석탄’의 발견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석탄의 발견으로 호로나이 지구의 탄층(炭層)을 시작으로, 미개의 땅에 매장되어 있는 지하자원 조사가 1873년부터 실시되었습니다.
이 조사를 담당한 사람은 개척사(開拓使: 홋카이도 개척을 위해 설치된 관청)가 미국에서 초빙한 벤저민·스미스·라이먼(1835-1920)이었습니다. 라이먼은 홋카이도를 3년간 조사했고, 그 결과를 가지고 ‘일본 에조 지질 요약지도(日本蝦夷地質要略之図)’를 1876년에 제작하였습니다. 이것은 200만 분의 1의 홋카이도 지질도이며, 일본 최초의 종합적인 지질도입니다. 이 지질도가 작성된 5월10일은 현재 일본에서 ‘지질의 날’로 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1878년에 ‘일본 에조 지질 요약지도’의 설명서인 ‘홋카이도 지질 총론’이 간행되었습니다. 이 논문 속에 탄층 조사 시 발견된 약 1억년 전의 백악기의 암모나이트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5000만년 전의 석탄층을 조사하고 있었던 라이먼은 왜 1억년 전의 암모나이트 화석을 발견했을까요? 이것은 미카사 주변 지역의 지질의 특징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미카사 주변 지역에서는 약 5000만년 전의 석탄을 포함한 지층의 바로 옆에 약 1억년 전의 암모나이트를 포함한 지층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층은 오래된 것부터 연속적으로 새로운 지층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미카사시의 지층처럼 1억년 전의 지층 바로 위에 5000만년 전의 지층이 접해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한 발짝 걸어 5000만년(야외 박물관 에리어)
한 발짝 걸어 5000만년(야외 박물관 에리어)

석탄이 산출되는 5000만년 전의 지층과, 암모나이트가 산출되는 1억년 전의 지층이 바로 옆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본래 있어야 할 5000만년 분의 지층이 1억년 전부터 5000만년 전 사이에 대지가 한 번 육지화되어 침식되면서 깎여져 버렸다고 사려됩니다.
또한, 이 주변의 지층은 거의 수직으로 서 있습니다. 원래 지층은 주로 강이나 바다 등의 물속에 있는 모래나 진흙이 쌓여 형성됩니다. 따라서 거의 수평으로 쌓이게 됩니다. 하지만 대지가 조금씩 움직여 그 움직임에 따라 수직이 될 때까지 지층이 눌러 굽혀져 만들어진 것입니다.
 
수직의 지층(야외 박물관 에리어)
수직의 지층(야외 박물관 에리어)

지층이 수직이 될 때까지 눌러 굽혀지게 된 원인은 홋카이도의 서쪽의 대지(유라시아 플레이트)와, 동쪽의 대지(북미 플레이트)의 2개의 대지가 충돌하여 밀리게 된 결과입니다.

이 주변에는 수직의 지층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5000만년 전의 석탄층을 조사하고 있어도 한 발짝만 걸으면 바로 옆에 1억년 전의 지층을 관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라이먼은 탄층 조사 시 암모나이트 화석을 발견했다고 사료됩니다.
라이먼의 조사 후, 홋카이도에서는 적극적으로 암모나이트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현재, 미카사시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암모나이트 산지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미카사시립 박물관
미카사시립 박물관

암모나이트를 비롯하여 1억년 전의 생명 역사에 관한 연구 및 자료는 오랜 세월 박물관에 축적되어 전시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암모나이트를 비롯하여 1억년 전의 생명에 대한 연구는 ‘석탄’의 발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라이먼이 암모나이트를 발견한 것은 홋카이도의 대지가 형성된 역사와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카사 지오파크에서는 암모나이트가 바다를 헤엄치고 있었던 1억년 전부터 탄광의 거리로서 번창한 현대까지, 1억년의 시간여행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 1억년의 역사를 묶어 준 것이 바로 이곳에서 발견된 ‘석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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